[이달의 크리에이터 🎉]보험설계사를 위한 노션 전문가, '조선제왕' 님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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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노션으로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는 보험설계사이자 노션 크리에이터 '조선제왕' 조선제입니다. ‘조선제’가 본명이라 ‘조선제왕’이라고 닉네임을 지어보았습니다 ㅎㅎ 노션 크리에이터 이전에는 IT 쪽 학원 강사로 5년 정도 일했고, 그 후 보험설계사로 전환해서 지금까지 15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보험설계사는 프리랜서이자 개인사업자라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서, 노션 크리에이터 활동도 병행할 수 있었어요. 작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노션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Q. 노션을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다양한 툴을 사용하는 걸 좋아하는데요. 우연히 노션다움님 강의를 신청하게 되면서 '노션에 이런 신세계가 있구나, 이런 기능이 있구나' 하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특히 데이터베이스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었어요. 그때부터 노션을 개인적인 용도로 조금씩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 시리얼(전시진)님의 템플릿 크리에이터 과정을 수강하면서 노션에 대한 열정이 본격적으로 불타올랐어요. 마침 본업 외의 새로운 부업도 찾고 있던 시기였고, 시중에 나온 노션 관련 서적들을 사서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노션에 깊이 빠지게 됐습니다.



Q. 어떻게 노션 크리에이터로서의 길을 걷게 되었나요?

위에서 연결되는 이야기인데요, 크리에이터 과정을 수강하면서 정말 재미를 느꼈어요. 특히, 노션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그 순간이 너무 좋았어요. 노션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누군가의 노션 페이지를 보고 ‘나도 저렇게 만들고 싶다!’ 하고 느끼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의 템플릿을 많이 구매해서 뜯어보고 분석해 보는 연습을 했어요. ‘어떻게 만들었지?’보다는 ‘어떤 기능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했지?’를 먼저 파악했습니다.



Q. 노션 크리에이터로 어떤 활동을 주로 하고 계신가요?

노션 크리에이터로 주로 3가지 활동을 하고 있어요. 첫번째는 ‘노션 기초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템플릿을 구매하신 보험설계사분들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구요. 빈 페이지부터 시작해서 데이터베이스까지 다뤄드리고 있어요. 초창기에는 1주일에 1번씩 온라인 강의를 했고, 요즘에는 한두 달에 한 번씩 오프라인에서 6-7시간씩 집중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개를 통해 ‘템플릿 제작’과 ‘노션 컨설팅’을 해드리고 있어요. 템플릿 제작은 주로 보험설계사 고객관리 시스템 등 제 주변 분들의 실무에 특화된 템플릿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컨설팅도 마찬가지 입니다.



Q. 템플릿을 기획할 때 나만의 방법이 있나요?

지금은 자체 제작보다는 주로 의뢰를 받아 템플릿을 만들고 있어요. 그래서 템플릿을 기획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고객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는 것’입니다. 미팅 자리에서 요구사항을 정리하면서 동시에 구현 가능 여부를 바로 판단하고, 단순히 ‘되는지 안 되는지’가 아니라 ‘이 방식이 실제로 쓰일 수 있는지’를 함께 고민합니다.

특히 기능과 편의성 사이의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요. 기능을 많이 넣으면 복잡해지고, 편의성을 우선하면 기능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 자주 생기는데, 그 충돌 지점을 조율하는 과정이 가장 어렵지만 핵심적인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템플릿이 완성된 이후에도 고객의 워크스페이스에 직접 들어가 유지보수를 진행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결국 템플릿은 잘 만들어진 구조보다, 사용하는 사람이 편하게 쓸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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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노션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겪는 난관은 무엇이며, 그들을 어떻게 도와주고 계신가요?

노션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막히는 지점은 기능보다도 처음 방향을 잡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노션으로 뭘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거든요. 구글이나 엑셀은 목적이 있어서 열지만, 노션은 아무것도 없는 화면에서 시작하다 보니 막막함이 먼저 옵니다. 여기에 ‘잘못 건드리면 망가질까 봐’ 하는 두려움까지 더해지면서, 초반에 손을 놓는 분들도 많아요.

그래서 저는 노션을 ‘책상’과 ‘A4 한 장’에 비유해 설명합니다. 한 장 잘못 쓰면 버리면 되는 것처럼, 노션도 얼마든지 다시 만들 수 있다는 걸 먼저 체감하게 하는 거죠. 또 한 가지 큰 난관은 0에서 10까지의 과정 중 ‘5’를 넘기지 못하는 단계인데요, 이 구간을 넘기려면 많은 기능을 아는 것보다 짧은 시간 안에 결과물 하나를 직접 만들어보는 경험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보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완벽함이 아니라, ‘나도 하나 만들었다’는 경험이니까요.



Q. 여러 기업을 컨설팅하며 발견한, 한국 기업들이 노션에 기대하는 점은 무엇이었나요?

가장 많이 나오는 요구는 ‘모든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고, 필요할 때 빠르게 찾고 싶다’는 것이에요. 단순히 저장하는 것을 넘어서, ‘이걸 내가 놓치고 있진 않을까?’라는 불안까지 함께 해결해주길 기대합니다. 그래서 알림이나 자동 정리 기능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에요.

또 하나 자주 나오는 질문은 데이터의 안전성입니다. ‘정보가 사라지면 어떻게 하나요?’라는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 이럴 때마다 저는 노션은 멈출 수는 있어도 쉽게 사라지는 구조는 아니라고 설명드리며 신뢰를 쌓아갑니다.

접근 권한에 대한 니즈도 뚜렷합니다. 특히 고객정보나 내부 인사 정보처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기업일수록, 직원 전체가 보는 영역과 제한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영역을 명확히 구분하고 싶어 해요. 대표만 볼 수 있는 페이지나, 직원별 특이사항·급여·수수료를 관리하는 구조를 요청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기업이 노션에 기대하는 것은 화려한 기능보다, 복잡한 업무 흐름을 한눈에 정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구조라고 느꼈습니다.



Q. 보험업계처럼 전통적인 산업에서 노션 같은 디지털 도구를 도입할 때, 가장 많이 마주한 어려움은 무엇이었고 이를 어떻게 풀어가고 계신가요?

가장 먼저 부딪히는 지점은 노션이라는 도구 자체에 대한 낯섦이에요. 고객 대부분이 노션을 처음 접하다 보니, ‘이걸 왜 써야 하나요?’라는 질문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여기에 보험설계사라는 직무 특성상 연령대가 비교적 높고, 오랜 경력을 가진 분들이 많아 새로운 도구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부담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미 이름과 주민번호, 연락처만 입력하면 모든 정보가 자동으로 뜨는 기존 ERP 시스템에 익숙하다 보니, 노션의 구조가 더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또 하나의 큰 장벽은 보험회사별로 고객 정보 포털이 분산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회사가 약 30개 가까이 되다 보니 정보 통합의 필요성은 모두가 느끼지만, 실제로 시스템을 전환하는 일은 쉽게 결정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는 ‘저항’이라는 표현보다는 ‘적응의 문제’로 접근하려고 합니다. 먼저 직접 만나 노션을 어떻게 쓰는지 설명하고, 실제 업무 처리 속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를 눈으로 보여드립니다. 템플릿을 만들어드린 뒤에도 끝이 아니라, 2~3주 후 다시 원격으로 접속해 페이지 정리를 함께 하며 사용 과정을 계속 점검합니다. 결국 중요한 건 한 번에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옆에서 함께 넘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목표는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계획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먼저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어요. 웨비나를 자주 진행하다 보니, 녹화된 영상들이 자연스럽게 쌓이고 있는데요, 이 콘텐츠들을 잘 정리해 유튜브로 이어가면 더 많은 분들과 경험을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는 명확한 목적을 가진 공개 웨비나입니다. 단순한 기능 소개보다는, 특정 프로그램이나 템플릿과 연결된 웨비나를 통해 관심 있는 분들이 모이고, 그 안에서 더 밀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마지막으로는 노션 앰버서더에 다시 도전하는 것입니다. 작년에 한 번 지원했다가 아쉽게 결과를 받았지만, 계속해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이와 함께 요즘 가장 많이 고민하는 부분은 브랜딩과 포지셔닝이에요. 제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그리고 노션 안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싶은지를 스스로에게 계속 묻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구독자 분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은요?

노션은 어렵습니다. 많은 크리에이터 분들이 ‘노션은 쉬워요’라고 말하지만, 저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노션은 사실 꽤 불친절한 도구입니다. 메뉴얼도 충분하지 않고, 업데이트가 되어도 누가 하나하나 설명해 주지 않아요. 새로운 기능이 나오면 해외 유튜브나 트위터를 찾아가며 스스로 이해해야 하죠. 하지만 저는 바로 그 지점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걸 어렵다고 인정하고, 그걸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풀어내는 것. 저는 집요한 편이고, 알려주는 일을 좋아하며, 제가 먼저 이해한 것을 나누는 데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노션이 어렵다는 사실을 숨기기보다, 그 어려움을 함께 넘는 과정을 만들고 싶어요. 노션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그건 당연한 일입니다. 처음부터 잘할 필요는 없어요. 제가 옆에서 하나씩, 충분히 쉽게 만들어 드릴 수 있습니다 :) 노션이 궁금하다면 저 조선제왕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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